[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윤시윤이 박신혜와 함께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2012 Mnet Asian Music Awards(2012 MAMA)의 시상자로 나선다. 두 사람은 어떤 이유로 머나먼 홍콩 땅에서 함께 무대 위에 오르는 걸까.
윤시윤이 지난 29일 오후 7시 홍콩에서 열리는 MAMA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그는 밝은 브라운톤의 헤어 스타일로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선글라스와 블랙 코트 그리고 청바지를 조합한 트렌디한 스타일로 시선을 모았다. 바쁜 와중에도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에게 손 인사로 화답하는 등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선보인 그는 이내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윤시윤의 소속사 택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MAMA 측으로부터 시상자로 참석 요청을 받고 출국했다”면서 “2박3일 일정으로 다녀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윤시윤은 정우성, 송승헌, 송중기 등 한류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날 MAMA 자리로 지난 해 MBC 드라마 ‘나도 꽃’ 이후 1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박신혜와 동반 시상자 발탁이라는 것. 윤시윤은 내년 1월 tvN ‘이웃집 꽃미남’에 박신혜와 동반 캐스팅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근 대본 리딩을 거치면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향후 ‘이웃집 꽃미남’을 통해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MAMA 무대는 두 사람의 호흡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공식 무대라는 평이다.
이웃집 꽃미남 윤시윤과 ‘미남’ 전문(?) 배우 박신혜 커플이 오는 1월 예정된 본격적인 연기 호흡에 앞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상처를 끌어안고 성 속에 스스로를 가둔 도시형 라푼젤 캐릭터인 고독미(박신혜)가 앞집 남자를 몰래 훔쳐보다 연하 꽃미남 엔리께 금(윤시윤)에게 발각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담았다.
다시 한 번 꽃미남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3년 첫 로맨틱코미디 tvN '이웃집 꽃미남'은 월화 드라마로 1월 7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