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상처 입은 겨울 여자’로 변신

 

[KJtimes=유병철 기자] 시크릿이 신곡 토크 댓(TALK THAT)’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자정을 기해 시크릿의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홈페이지와 유투브 등을 통해 신사동 호랭이와의 3년 만의 조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크릿의 신곡 토크 댓의 티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 시크릿은 그 동안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상처 입은 겨울 여자로 변신, 슬픔에 젖은 각 멤버들의 짤막한 감정씬들을 교차 편집하며 시크릿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치를 상승시켰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려 45일 동안 세트와 야외 로케이션을 오가며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티저 영상에서 전효성, 한선화, 송지은, 징거, 네 멤버는 무엇인가에 상처 입은 듯한 모습들을 각각 다른 느낌으로 담아내었다. 특히 이전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욕조 씬으로 관심을 모았던 전효성은 이번 영상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은 모습으로 등장해 남팬들의 호흡 곤란을 유발하기도 했다.

 

 

또한 몽환적으로 시작하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사운드에 이어지는 리드 보컬 송지은의 한층 짙어진 호소력 있는 목소리는 그만해, 제발이라는 가사로 마무리되며 팬들의 탄성과 함께 이번 곡의 장르에 대한 팬들 사이의 논쟁을 재점화했다.

 

마치 드라마의 타이틀 영상처럼 만들어진 이번 티저 영상을 두고 팬들은 드라마 보고싶다’ OST 같아요”, “박유천, 유승호 같은 남주인공도 나오나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오는 124일에 공개되는 풀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