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일본 중부 요카이치 공장 정전으로 8일부터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에 차질이 빚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9일 보도했다.
히로키 야마자키 도시바 대변인은 8일 오전 5시21분 발생한 정전으로 내년 1월과 2월 계획한 선적물량의 최대 20%의 차질을 빚을 수 있고, 공장가동 100% 재개는 10일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낸드플래시 세계 2위 업체인 도시바의 생산차질에 따라 낸드플래시 세계 1위인 삼성전자와 4위인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단기 가격상승과 물량수주 등으로 상대적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9.2%로 1위, 도시바가 34.8%로 2위, 마이크론이 10.9%로 3위, 하이닉스가 10.0%로 4위를 차지했다. 이상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