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하우스, 12일 싱글앨범 ‘겨울에 멈춰서’ 발매

 

[KJtimes=유병철 기자] 마음을 녹이는 보컬 오경석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함께 겨울에 잘 어울리는 번아웃하우스의 싱글 앨범 겨울에 멈춰서1212일에 발매된다.

 

콜드플레이, 데미안 라이스와 같이 차분하면서도 감성적인 모던록을 지향하는 번아웃하우스의 이번 싱글 앨범 겨울에 멈춰서에는 총 3곡의 신곡이 담겨 있다. 지난 EP앨범 'talk'에 이은 또 하나의 이야기들이다.

 

타이틀곡 '겨울에 멈춰서'는 꾸밈 없이 절제된 기타 반주와 기교를 부리지 않은 솔직한 목소리로 몰입을 이끌어 내는 어쿠스틱 곡으로, 보컬 오경석이 음악을 시작할 무렵 처음으로 작곡한 곡이어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트로의 한숨 소리와 힘을 뺀 보이스의 호소력, 체념한 듯한 후반부의 나레이션은 실제로 짝사랑했던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진솔하게 표현해 냈다.

 

'돌아와줘'는 번아웃하우스의 색깔을 가장 잘 표현해 낸 곡이다. 여러 라이브 무대에서 미리 선보이며 곡을 다듬어 나갔으며 거친 사운드를 절제 하고 잔잔하게 전체적인 사운드를 채워 가득 찬 느낌을 준다. 멜로디와 가사는 대중성을 염두에 둔 흔적이 보이기도 한다.

 

'네가 보여'는 작업 중인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생각하고 만들어 갔을 만큼 심혈을 기울인 곡이다. 번아웃하우스식의 희망적인 해피엔딩을 담았다.

 

KBS2 ‘탑밴드1’을 통해 세상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번아웃하우스는 싱글 앨범 너뿐인걸로 데뷔하여 지난 2EP앨범 ‘talk’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보컬 오경석은 보이스코리아를 통해 수많은 여성 팬들을 확보해 국내 모던 록 밴드 가운데서도 소위 잘 나가는 밴드로 주목 받으며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싱글 앨범 '겨울에 멈춰서'는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오랜 시간을 공들여 작업한 곡 중에 세 곡을 엄선해 발표하는 것으로 번아웃하우스만의 색깔을 더욱 또렷하게 하며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승부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굳은 의지가 담겨 있다.

 

번아웃하우스의 감성을 가득 담아 이 겨울을 위로하는 진심 어린 곡들을 통해 더욱 성숙한 번아웃하우스의 역량을 느끼며 이들의 향후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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