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애플의 아이폰5가 7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정식으로 국내 출시됐다.
아이폰5 출시일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은 이날부터 SK텔레콤과 KT의 매장에서 아이폰5를 개통해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5 가입자를 위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서울시 강남구의 문화행사장에서 아이폰5 온라인 예약구매자 150명과 동반 1인을 초청해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칵테일 파티와 에픽하이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 구준엽의 디제잉쇼 등을 즐기다가 6일에서 7일로 넘어오는 순간에 아이폰5를 개통했다.
이날 오전 KT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 앞에는 수백명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아이폰5를 가장 먼저 개통하기 위해 전날 오후 2시부터 몰려든 아이폰5 예약가입자들이다.
KT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5 출시 페스티벌을 열어 아이폰5 가입자들을 축하했다. 런던올림픽 사격 금메달 진종오 선수가 개통 카운트다운을 했고 아이폰 마니아로 알려진 유명 연예인들의 축하 영상 편지를 보냈다.
SK텔레콤과 KT는 모두 행사 참여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특히 각사 1호 아이폰5 정식 개통자에게는 LTE62 요금제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했다.
표현명 KT 사장은 7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아이폰5 론칭 행사에서 "KT는 대한민국 아이폰 리더답게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아이폰5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KT는 아이폰 가입자 250만 명을 확보했으며 예약가입자의 75%가 KT 아이폰을 선택하고 있다"라며 가입자 유치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