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니, ‘뮤직뱅크’로 첫 데뷔무대

 

[KJtimes=유병철 기자] 신인가수 하이니가 첫 공식 데뷔 무대를 통해 올 겨울 솔로 여자가수의 정통 발라드 부활을 예고했다.

 

12월 정통발라드 전설 같은 이야기로 에일리, 주니엘, 이하이 등 여자 솔로 가수 시장에 승부수를 띄운 신인가수 하이니(Hi-ni)7일 첫 공식 데뷔무대인 KBS2 ‘뮤직뱅크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하이니는지난 3일 출시한 2nd 싱글 전설 같은 이야기를 공식 무대 석상에서 처음 공개하며 12월 신인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담비, 에일리, 주니엘 등 쟁쟁한 여자 솔로 출연진 속에서 21살의 어린 나이, 깜찍한 외모와는 다른 짙은 호소력과 중저음 보이스톤의 뛰어난 가창력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전설 같은 이야기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명품 아역김소현이 언급한 대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기억에 남는다는 평이다.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오랜 시간 가이드보컬 경험과 트레이닝을 거친 하이니의 진가가 발휘된 무대라며 하이니는 여자 솔로 발라드 가수로는 독특한 중, 저음 음색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무대가 더 기대되는 가수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출시 당일 엠넷 차트 1위에 오르며 대박 조짐을 보인 타이틀곡 전설 같은 이야기2PM니가 밉다’, 허각의 아프다’, 백아연의 느린 노래를 작곡한 대세 작곡가 슈퍼창따이(본명 김창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정통 발라드 곡. 사랑을 이루지 못한 이들에게는 전설로만 들리는 사랑이야기를 서정적인 피아노와 14인조 오케스타라 선율, 후렴구에서 폭발하는 하이니의 중저음 보컬로 표현해 올 겨울 대중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