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모임 패션준비, 딱 하나만 산다면!

 

[KJtimes=유병철 기자] 나라 안팎으로 불황의 그늘이 깊어지는 가운데 어느덧 송년모임 시즌이다. 자고로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뭉치면 지혜를 얻는 법. 동창부터 동료까지 크고 작은 연말 모임에 나가려는데 입을 옷이 마땅치 않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상품으로 도배하고 싶지만 예산은 넉넉지 않고, 계획을 바꿔 딱 하나만으로 센스를 발휘해 보면 어떨까? 한 가지 아이템으로 연말 모임패션 센스 퀸이 되는 법을 알아봤다.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 특별한 소품 하나로 시선을 끌어라!

불황 트렌드 중에 스몰 럭셔리(small luxury)’라는 표현이 있다. 립스틱 효과와 같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소품 등을 구매해 만족감을 얻는 소비현상이다. 패션에서는 모자나 머플러, 가방 등 옷이 아닌 액세서리를 구매하며 스몰 럭셔리를 추구한다. 예를 들어 밍크 코트 대신 밍크로 된 숄이나 머플러, 워머 등을 평범한 정장이나 원피스와 코디해 돋보이는 연말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격식을 갖춘 옷에 밍크 소품을 코디하면 화려하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 - 최신 트렌드 아이템으로 스토리를 만들어라!

아무리 비싼 명품이라고 해도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패션을 따라잡지는 못한다. 유행 아이템은 하나만 걸쳐도 사람들 사이에서 화두가 되는 법. 연말 모임에서는 컬러 브로킹 원피스 또는 니트, 퍼 베스트를 선택하면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로 시선을 모을 수 있다. 특히 컬러 브로킹 패턴의 아이템은 최근 해외 유명 컬렉션에서 잇달아 선보인 머스트 해브로 최신 트렌드 중 하나이다. 유행하는 패션을 입은 것 만으로도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로 기억된다 는 것을 잊지 말자. 이 밖에 페도라(챙이 좁고 높이가 낮은 중절모)와 케이프 코트(망토 스타일 모직 코트)등도 유행에 맞는 아이템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