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연말 공연 전회 매진

 

[KJtimes=유병철 기자] 공연계의 조용한 돌풍 어반자카파가 연말콘서트에서 1만여 명의 팬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원에서 펼쳐질 총 6회의 공연의 관객 수는 약 1만여 명에 달한다. 6연속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연말공연을 맞이한 어반자카파는 수원공연을 뒤늦게 결정하고 티켓을 추가 오픈하였다.

 

하루를 간격으로 서울(21, 22)에 이어 수도권인 수원(24, 25)에서 공연개최를 결정하기까지 소속사는 적지 않은 고민을 했으나 이런 고민도 잠시 수원 공연 또한 서울과 부산에 이어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자체 티켓완판 시간을 갱신하고 있는 어반자카파의 무서운 성장세에 공연계는 물론 음악관련 종사자들에게 어반자카파의 성공사례는 연말 공연가의 큰 화두가 되었다. 또한 어반자카파의 소속사 플럭서스 뮤직은 내년에 콘서트를 전국규모로 확대 개최할 예정으로 기획에 들어갔다.

 

어반자카파는 2009'커피를 마시고'로 데뷔 후 라이브 공연 위주의 활동으로 꾸준한 성장을 하였으며 올해 하반기에 발표한 싱글 '니가 싫어'와 정규 2집 앨범(02)을 통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하였다.

 

어반자카파의 음악은 따뜻한 감성을 담은 각기 다른 매력의 보컬들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하모니가 돋보인다. R&BSoul음악의 매니아이기도 한 세 멤버들은 모두 동향의 친구들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공연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어반자카파는 어린시절부터 음악적으로 많은 교감을 나눴던 친구들이라 호흡이 잘 맞는다. 공연을 할 때 그런 유대감이 더욱 많은 도움이 된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어반자카파는 이번 공연에서 감성음악의 대표주자답게 추위에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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