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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성유리, 안구정화 메인포스터 대공개

 

[KJtimes=유병철 기자] 상처와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 줄 성유리 주연의 영화 누나가 따뜻함이 느껴지는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누나는 장마기간 불어난 강물에 동생을 잃고 오랜 시간 동안 죄책감 속에서 살아온 윤희(성유리)가 동생의 유일한 사진을 간직해둔 자신의 지갑을 빼앗아간 고등학생 진호(이주승)를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봉 전부터 성유리의 연기변신과 노개런티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포스터에서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성유리의 맑고 순수한 눈망울과 희망에 가득 찬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그와 대비되게 비가 내리는 배경은 앞으로 윤희의 삶이 그리 순탄치 않으리라는 예감을 들게 한다. 이해 더해 이번에는 내가 너를 지켜줄게라는 카피문구는 죄책감을 떨치지 못한 윤희가 자신을 지켜주었던 동생과 닮은 진호를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앞으로 둘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예고할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동시에 윤희가 과연 내면의 상처를 깨고 세상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겨울 추위에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따스하게 적셔줄 영화 누나의 희망메시지는 내년 13일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