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연말 따뜻한 사랑나누기 캠페인 동참

 

[KJtimes=유병철 기자] 안재욱, 임태경, 박은태, 옥주현, 최유하, 김보경 등 실력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며 올 연말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따뜻한 사랑나누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황태자 루돌프의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가 주최하고 여명학교, 어린이재단,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복지재단이 협력하는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및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222일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저녁 7시 공연에 500명을 초청하여 무료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사랑나누기 공연 캠페인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 당일 잔여 좌석에 한해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사랑나누기 공연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복지재단에 전달되어 2013112일 노원구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가구 100가구에게 1가구당 200장씩 총 2만장의 연탄을 제공하게 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2013년에 공연되는 다른 작품들을 통해서도 문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하여 어려운 환경으로 문화생활을 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2013년 라인업 예정인 뮤지컬 레베카’,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공연에 각각 1004명의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히치콕의 명작 뮤지컬 레베카는 내년 112일부터 33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시대를 초월한 대작 몬테크리스토65일부터 8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2012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 엘리자벳725일부터 97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