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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잇달아 경제계 방문 '경제 민주화' 시동

[kjtimes=이지훈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6일 경제단체를 잇따라 방문, 대기업 수출 위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가고 수출과 내수가 공존하는 방향으로 경제 정책을 전환할 것임을 천명했다.

 

또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 의지를 밝히고 대기업에 대해서는 정리해고 및 골목상권 침해 자제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정부 지원을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재편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데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대기업 수출에 의존하는 외끌이 경제 성향을 그동안 띠었다면 이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같이 가고, 수출과 내수가 함께 가는 쌍끌이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중기지원 방안에 대해 ▲R&D(연구.개발)지원시 중견기업 위주 ▲정부출연연구소에 대한 출연금의 일정 비율을 중소기업 R&D에 투입하는 쿼터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비공개 면담에서 배석한 진영 정책위의장에게 유통산업발전법이 오는 28일 국회를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하고 ▲사업조정제도 역할 강화 ▲소상공인 진흥공단 설치ㆍ진흥기금 조성 등을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의도 전경련을 찾아 대기업 총수들을 상대로 정리해고와 과도한 부동산 매입 등 기존 관행에 대한 변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박 당선인은 "대기업도 좀 변화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구조조정이나 정리해고부터 시작할게 아니라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지혜와 고통 분담에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참 일할 나이에 퇴출시키는 고용형태는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정년까지 일할 수 있도록 기업께서 좀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또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영역이나 골목상권까지 파고들어 소상공인들의 삶의 터전을 침범하는 일도 자제되었으면 한다"며 "서민들이 하는 업종까지 재벌 2ㆍ3세들이 뛰어들거나 땅이나 부동산을 과도하게 사들이는 것은 기업 본연의 역할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