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주요 백화점 매출이 6개월 만에 증가했다.
27일 지식경제부가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로부터 파악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이들 세 업체의 매출액은 작년 11월보다 9.1% 증가했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은 올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제품군으로 보면 잡화 1.2%, 여성 정장 5.7%, 여성 일상복 11.1%, 남성의류 4.5%, 아동스포츠 17.2%, 가정용품 13.3%, 국외 유명 상표 10%, 식품 8.1%씩 판매액이 늘었다.
지경부는 날씨가 추웠고 작년보다 할인 판매 기간을 늘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지난달 매출액은 의무휴업 등의 영향으로 1.7% 줄었으나 지난 10월(-6.6%)보다는 감소세가 둔화했다.
의류(신장률 7.9%), 스포츠(5.1%), 잡화(2.3%)는 비교적 잘 팔렸지만 가전·문화(-7.7%), 식품(-4.1%), 가정생활용품(-1.1%)은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