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2013년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는 한국 뮤지컬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뮤지컬 ‘그리스’가 2013년 1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2012년 브로드웨이 초연 40주년과 2013년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공연으로, 2011년 한전아트센터에서 막을 내린 이후 약 1년여 간 프로듀서 신춘수의 진두지휘 아래 진행된 대본, 무대디자인, 의상 등의 공연 재정비 작업을 통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1년 한전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그리스’를 관람했던 관객들은 2013년 같은 장소에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워진 ‘그리스’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뮤지컬 ‘그리스’는 2013년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약 1년여 간의 재정비 기간을 통해 1970년 제작된 원작의 매력을 최대한 부각시키면서 2000년대 관객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이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범위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였다.
새롭게 제작된 무대와 의상, 헤어와 메이크업 디자인은 한층 세련된 느낌으로 중/장년층에게 젊은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프로듀서와 연출을 비롯한 주요 스태프들의 세심한 검토를 거쳐 이루어진 대본 수정 작업은 캐릭터별 특징을 더욱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동시에 새로운 웃음코드를 개발하여 젊은이들을 포함한 다양한 관객층에 어필하고 있다.
2013년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그리스’는 공연의 재정비와 더불어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013년 1월부터 진행되는 한전아트센터에서의 10주년 공연과 함께, 뮤지컬 ‘그리스’가 지나온 10년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되돌아볼 수 있는 사진전, 뮤지컬 ‘그리스’가 낳은 수많은 스타와 함께하는 10주년 특별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뮤지컬 ‘그리스’의 10주년 프로덕션은 2011년 개관하여 강동 지역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강동아트센터에서 2012년 12월 2일부터 공연을 시작하여 2013년 1월 20일까지 공연된다.
엄기준, 조정석, 주원, 김무열, 지현우, 강지환, 이선균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내며 ‘뮤지컬 스타의 산실’로 불리는 뮤지컬답게 이번 공연에서도 정민, 고은성, 이지윤, 김보선, 정연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신인급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미래의 뮤지컬 스타로 떠오를 반짝이는 신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이번에 캐스팅된 배우들은 12월부터 진행된 강동아트센터 공연에서 이미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기량과 출중한 실력을 선보이며 2013년 1월에 개막하는 한전아트센터 공연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연령대를 불문하고 많은 시청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한국 최고의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3인방 이동윤, 유민상, 노우진이 공연의 감초 역할인 라디오 DJ 빈스폰테인 역으로 출연해, 라디오 DJ로서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뮤지컬 배우들에게 뒤지지 않는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시선을 모은다. 이들 개그맨 3인방은 각자의 특징에 따라 본인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3인 3색의 빈스폰테인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강동아트센터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강력한 웃음 폭탄을 선사하고 있는 개그맨 3인방은 2013년 1월부터 계속되는 한전아트센터 공연에서 강동 지역에 이어 강남 지역 관객들에게도 멈추지 않는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그리스’의 한전아트센터 공연은 12월 27일 각 예매처에서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