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휴먼다큐’ 내레이션 참여로 따뜻한 감동 선사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염정아가 '수영 말아톤' 김진호와 두 번째 인연을 맺었다.

 

염정아는 지적 장애 수영선수인 김진호와 지난 2005MBC ‘일밤-진호야 사랑해및 경기 하이라이트의 내레이션을 맡으며 첫 인연을 맺은 후 약 8년 만에 JTBC ‘휴먼다큐 당신의 이야기를 통해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됐다.

 

'휴먼다큐 당신의 이야기에서는 김진호의 사연을 다룬 진호 사장님 되다' 편을 방송한다.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디딘 전 국가대표 장애인 수영선수 김진호와 그의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로 염정아는 선수 생활을 마치고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김진호의 이야기를 따뜻한 목소리와 감동으로 전할 예정이다.

 

현재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 촬영으로 인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염정아는 자신의 열혈 팬으로 유명한 김진호를 위해 흔쾌히 내레이션에 참여한 것은 물론 싸인과 함께 "사랑하는 진호지금처럼 건강하고 항상 행복하길 기도할게"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대본을 전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감동케 했다고.

 

내레이션 녹음을 마친 후 염정아는 "이번 내레이션을 계기로 진호군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뻤고, 그의 성장 스토리를 전할 수 있어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처음 봤을 때도 그랬지만 항상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진호군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 분들도 많은 것을 느끼실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염정아의 따뜻한 목소리로 전하는 JTBC '휴먼다큐 당신의 이야기-진호 사장님 되다' 편은 17일과 오는 14일 오후 6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