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조윤희, 저소득 가정 아동 아토피 지원

 

[KJtimes=유병철 기자] 경찰청 산하단체인 한국청소년육성회는 지난 1227일 오후 5NSP메디컬과 중구 수표동 소재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저소득층가정 아토피중증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치료를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저소득층 가정 아토피중증 청소년 지원사업은 20131월부터 시작 연간 40여명의 시험지원을 시작으로 총 100명까지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인당 치료비는 약 150만원이며 NSP메디컬에서 전액 지원한다.

 

치료 기간은 3개월로서 치료 대상자 선발은 육성회 서울지역 31개 지구회 등에서 저소득층가정 아토피중증 청소년을 육성회와 NSP메디컬이 공동으로 심사한 후 치료를 하게 된다.

 

NSP메디컬은 국내 최초로 아토피 치료제의 임상 3상에 통과했고 최근 2012111일 식약청으로부터 아토피 전문의약품으로 공식허가를 받은 ()바이오피드의 모든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곳으로 아토피 치료제 허가를 받은 핵심 기술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이다.

 

NSP메디컬의 김영욱 대표는 아토피는 가정파괴범이라 불릴 만큼 환자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큰 고통을 주며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알 수 없을 것이다라며 아토피 중증 환자들의 어려움을 표현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일반적으로 비싼 아토피 치료비 문제로 저소득층 자녀들이 아토피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실을 착안하여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NSP 아토피 집중케어 프로그램을 적용할 것이며 단기간 내에 치료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문헌일 육성회 총재는 이들 청소년들이 아토피가 완치되어서 보다 밝은 모습으로 희망찬 미래를 꿈꾸게 되기를 바란다이번 저소득층 가정 아토피중증 청소년 지원사업이 치료 만족도와 반응을 지켜보며 더 많은 저소득층 환자들이 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이번 아토피 지원사업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경찰청 산하 단체인 청소년 육성회는 인기 배우인 정겨운과 조윤희가 지난해부터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육성회는 지난 1964911일 설립, 전국에 100여개 지구회의 4만여명의 회원이 있다.

 

주요 사업은 경미한 죄를 범한 청소년(9-19)은 교육을 받으면 처벌수위를 낮추어주는(선도조건부처벌 면제) ‘사랑의 교실운영과 학교폭력예방활동,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운영, 사이버상 청소년유해음란물 모니터링 활동, 건전졸업식문화정착을 위한 활동, 가출청소년에 대한 상담,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층가정 청소년에 대한 장학사업, 명예경찰소년단활동 지원, 청소년국제교류, 청소년지도자육성 및 선도 활동 등의 사업을 해오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