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중국의 중심지 북경 진출

 

[KJtimes=유병철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2012년 중국 상하이에 4개의 글로벌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중국의 중심지인 북경에 진출, 중국 내 5번째 매장이자 북경 1호점을 오픈하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새해 첫 행보를 보였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16일 북경의 중관촌에 위치한 북경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EC몰에 다섯 번째 글로벌 매장을 선보였다. 북경의 EC몰 내에는 세포라, H&M, 유니클로 등 글로벌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있으며 특히 이니스프리는 쇼핑몰의 전면에 위치해 EC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중국 소비자들을 만나보게 되었다.

 

이니스프리가 이번에 입점한 EC몰은 북경대, 청화대 등 북경 유명 대학들이 위치한 중관촌에 위치, 트렌디하고 구매력 있는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몰 밀집 지역이자 중국의 수도인 북경 최대 중심 상권으로 꼽힌다.

 

북경 1호점 오픈 첫날인 16EC몰 이니스프리 매장에는 2-30대의 젊은 소비자들로 붐벼 중국 소비자들 내 K-Beauty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EC몰 관계자는 이니스프리 북경 진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매우 놀랐다앞으로의 이니스프리의 성장이 매우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24, 이니스프리는 중국 상하이 남경서로에 위치한 첫 글로벌 매장을 시작으로 프리미업급 백화점인 팍슨 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등에 총 4개의 글로벌 매장을 오픈했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백화점 내 록시땅, 오리진스 등 글로벌 자연주의 브랜드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 브랜드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중국 내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져왔으며, 수많은 유통관계자의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니스프리는 우수한 제품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적극적인 소통 마케팅의 전개에 힘써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니스프리는 청정섬 제주에서만 얻을 수 있는 독특한 원료인 무농약 녹차 씨앗과 화산송이를 활용한 더 그린티 씨드 세럼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는 중국 내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또한 모든 매장을 이니스프리 중국 본부에서 직영으로 관리, 소비자들에게 더욱 더 다양한 혜택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썼다.

 

이니스프리 중국본부 브랜드 매니저 김철 팀장은 이니스프리는 작년 한 해 중국에서의 높은 성과를 기반으로 2013년 중국 내 12개 도시에서 5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여러 국가로의 진출 확대로 아시아 여성들에게 K-beauty를 전파하는 글로벌 매스티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2013년 글로벌 비전을 밝혔다.

 

현재 이니스프리는 중국 상하이 남경서로, 오각장, 팍슨 백화점, 신세계 백화점에 이어 북경 EC몰에 매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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