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윤시윤이 tvN '이웃집 꽃미남'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만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꽃미남+못 말리는 4차원+천재' 캐릭터가 윤시윤의 연기력을 통해 브라운관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윤시윤, 박신혜, 김지훈 주연의 '이웃집 꽃미남' 2회에서는 꽃미남 한태준(김정산)만을 바라보는 고독미(박신혜)와 윤서영(김윤혜)와 그 두 여인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엔리케 금(윤시윤)의 좌충우돌 판타지가 그려졌다.
방송 이후 꽃미남이라는 판타지와 88만원 세대, 현실 공감 스토리가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윤시윤의 빼어난 연기력에 집중적인 관심이 쏠렸다. 늘 사탕을 입에 문 채 시종일관 장난을 멈추지 않는 엔리케 금. 때로는 너무도 잘난 성격 탓에 미운 털이 박힌다. 하지만 속 마음은 누구보다도 따듯한 인물이다.
윤시윤은 이 만화에서나 볼 법한 캐릭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소화해 내면서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간 MBC '거침없이 하이킥'의 준혁 학생과 KBS 2TV '제빵왕 김탁구' 등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진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는 반응이다.
방송 이후 인터넷 게시판과 SNS 등에는 "판타스틱~, 판타스틱~", "엔리케 금, 윤시윤이 최고", "깨금 홀릭~", "김탁구 대박, 우연이 아니었다", "얼굴, 연기력 갖춘 몇 안 되는 20대 배우" 등 시청자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웃집 꽃미남'이 단 2회 방송 만으로 지상파 방송의 위협할 다크호스로 떠오른 가운데, 윤시윤의 연기력은 어디까지 빛을 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웃집 꽃미남'은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16부작 로맨틱 코미디다. 도시형 라푼젤 캐릭터인 고독미(박신혜)가 앞집 남자를 몰래 훔쳐보다 꽃미남 엔리케 금(윤시윤)에게 발각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로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