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남을 위한 피부 보습 지침법

 

[KJtimes=유병철 기자] 겨울의 차가운 바람 앞에 좀처럼 피부 관리에 관심조차 없었던 남성들이라도 보기 싫게 일어난 하얀 각질과 홍조로 피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의 남성 피부는 층이 두껍고 피지 분비가 많아 건조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오인해 보습 케어에 소홀하기 쉽지만 오히려 관리의 소홀함과 잦은 흡연, 음주 등으로 피부 수분 함유량이 여성의 1/3에 그칠 정도로 훨씬 건조한 편이기에 보습 케어가 더욱 절실하다.

 

새로이 시작하는 2013, 훈훈한 매력으로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싶다면 요즘처럼 차가운 바람에 쉽게 무너지기 쉬운 피부를 위한 관리에 더욱 신경 쓰자. 연일 이어지는 신년회 등의 모임으로 부쩍 더 메마르고 트러블로 예민해진 피부 때문에 늘 고민만 해오던 이들이라면 순하고 자극 적은 천연 화장품을 주목하자.

 

유기농 리퀴드 솝으로 저자극 세안

남성 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고 각질이 자주 생기기 때문에 대부분의 남성들이 잦은 세안으로 유분과 각질을 제거하려 한다. 하지만 이때 강한 세안제를 사용하면 피부의 천연 보호막을 파괴시켜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피부미남으로 요즘 핫한 인기몰이 중인 남자 배우가 자신이 출간한 책에서 저자극 세안을 피부 비결로 말했듯, 천연 성분을 사용해 자극을 줄인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프랑스 천연 코스메틱 브랜드 빠니에 데 썽쓰의 오가닉 올리브 트리 엑스트라 젠틀 솝은 전통 마르세유 솝의 제조 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탄생한 리퀴드 마르세유 솝으로 프로방스 지역의 유기농 올리브 농장에서 채취한 올리브 오일이 청결한 피부 관리는 물론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도와 세안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토너 하나로 보습 에센스 효과까지

남녀 구분할 것 없이 보습에 제일 큰 영향을 주는 단계에 크림을 먼저 생각하고 토너는 단순히 마지막 클렌징 혹은 피부결 정돈 단계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세안 후 피부에 가장 처음 닿는 토너는 피부 밸런스 복구를 돕는 중요한 단계로 충분한 보습을 해주어야 다음단계까지 수분을 지킬 수 있다. 건조한 겨울에도 알코올 함유 토너를 사용하고 있다면, 크림의 끈적임 걱정 없이 피부 속부터 수분을 채워줄 에센스 타입 토너의 도움을 받아보자.

 

닥터 브로너스의 매직 토너 드라이 스킨 포뮬라는 묵은 각질과 피부결을 정돈해주며 적정량의 유수분 성분이 피부 밸런스를 유지시켜주는 에센셜 토너다. 기존의 닦아내는 토너를 넘어 다양한 유기농 식물성분이 모공수축과 동시에 피부 진정과 영양을 공급하고, 24시간 보습 효과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SPF 지수가 함유된 고수분 크림으로 데일리 케어

피부 관리에 무심한 남성들은 햇볕이 강렬한 여름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자외선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게 할 뿐 아니라 탄력을 떨어뜨리는 피부 노화의 원인이므로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보습제는커녕 자외선 차단제까지 덧바르기 귀찮은 남성들에게 보습 효과는 물론이고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춘 데이 크림을 추천한다.

 

트릴로지의 데일리 디펜스 모이스춰라이져는 일상생활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지수로 피부 자극이 없는 것이 특징인 산뜻한 수분 베이스의 항산화 데이 크림이다. 천연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15가지의 허브 농축 처방으로 피부에 끈적임 없이 흡수돼 피부 건강과 보습을 동시에 지켜준다.

 

식물성 오일을 활용해 밤사이 집중 보습 케어

그동안 피부에 유분이 많은 남성들에게 페이셜 오일은 여성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왔다. 하지만 증발하기 쉬운 수분제품에 비해 천연 식물성 오일은 피부 유연성을 높여주고 수분을 오래 가둬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잘만 사용하면 남성들에게도 건조한 겨울철 유용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특히 칼바람으로 인해 얼굴이 심하게 건조하고 붉어진 상태라면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잠들기 전 소량의 페이셜 오일을 활용해 피부 보수 작업을 해보자.

 

아로마티카의 유기농 네롤리 브라이트닝 페이셜 오일은 피부 친밀도와 흡수력이 높은 버터 제형의 오일로 번들거림 없이 빠르게 흡수되어 지복합성 피부 및 남성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천연 미백 기능성 원료가 함유돼 멜라닌 합성 억제를 도와 환한 피부 톤으로 가꿔주는 미백 기능성 인증의 페이셜 오일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