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가수로 5년 만의 귀환

 

[KJtimes=유병철 기자] 한국 최고의 뮤지컬 디바 옥주현이 가수로 귀환한다.

 

옥주현이 오는 17일 정오, 가수로 5년 여의 공백을 깨고 디지털 싱글 지혈을 발표한다. 이번 싱글은 옥주현이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진출해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녀의 선택을 존중해주며 변치 않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내는 선물의 의미로 출시되는 것이다.

 

신곡 지혈은 옥주현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감성을 담아, 이별의 아픔을 애써 누르려는 마음을 피를 멎게 하는 행위인 지혈로 빗대어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의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담담하게 시작되지만 점차 격정적으로 고조되는 심경의 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한 옥주현의 음악적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듣는 이를 압도한다.

 

또한 후반부의 강렬한 애드리브와 대비되는 섬세한 코러스라인-현악 스트링-브라스 편곡이 공존하는 이원적인 구성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여운을 선사하며 최고의 감성 발라드곡으로 완성되었다.

 

이번 신곡은 팝발라드와 뮤지컬, 클래식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룬 하이브리드 발라드 곡으로, 피에스타의 ‘Vista’, 가인의 그녀를 만나’, 지아의 방문을 잠그고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전속 프로듀서 KZ와 작곡가 곰돌군, 작사가 D’DAY가 참여했다.

 

옥주현은 지난 해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모든 뮤지컬 시상식 주연상을 휩쓸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자리잡았다. 지난 12일 개막한 뮤지컬 레베카에서는 댄버스 부인으로 분해 공연장을 폭발시킬 듯한 소름 끼치는 고음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해 1225일 한국을 대표하는 엘리자벳으로 유럽 최고의 콘서트인 헬레네 피셔쇼에서 열린 뮤지컬 엘리자벳’ 20주년 기념 무대에 초청받는 등 세계 무대까지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가수로서도 옥주현은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완벽한 무대 연출, 한층 성숙해진 무대매너로 대중들을 매료시키며 솔로 여가수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디지털 싱글 출시 이후, 옥주현은 올해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며 가수로서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뮤지컬계 최고 디바에서 가요계 디바로 다시 돌아온 옥주현이 마음을 담아 부르는 신곡 지혈은 정통 발라드를 기다려온 음악 팬들에게 깊은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