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역대 가장 대중적인 공연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THE 신승훈 SHOW POP TOUR’가 불황 없는 브랜드 공연의 명성을 제대로 보여주며 2013년까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2년 10월 27일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진주, 울산 / 12월 대구, 부산, 서울 등 전국 투어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공연은 ‘신승훈 생애 첫 일탈’을 주제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승훈의 파격적인 모습은 물론 뮤지컬부터 팝, DJ, 메들리 등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눈을 의심할 만한 파격적인 오프닝을 선보인 공연 초반부터 평소 신승훈 음악 인생에 영향을 준 선배 김현식과 유재하를 위한 트리뷰트 무대, 그리고 90년대로 돌아가 본인의 대표 히트곡을 메들리로 선보이는 ‘응답하라 1993’, 신승훈이 꼽은 내 인생의 베스트 송 등은 공연의 백미로 기억되기도 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제대로 공을 들인 정성이 그대로 보이는 무대”라 평하였고 관객들은 “매년 보았지만 상상 못한 무대가 쏟아졌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더욱이 20대 신생 팬부터 3~50대 마니아 팬들까지 전 세대 연령층이 고루 포진한 신승훈의 공연을 두고 처음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일단 모르는 노래가 없다는 점에 새삼 놀랐다. 어느새 전 연령층 너나 할 것 없이 춤추는 공연장의 열기에 신승훈이 국민 가수임을 확실히 깨달았다”고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THE 신승훈 SHOW POP TOUR’는 2012년 6개 도시에 이어 2013년에도 수원-이천-광주-제주까지 이어져 총 10개 도시, 5만 여 관객이 집결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뜨거운 티켓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신승훈 공연에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 콘서트 사업부 측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경기 불황으로 인해 공연계도 어려움이 많으나 신승훈 공연만큼은 불황을 모른다. 10년 가까이 지속해온 ‘더신승훈쇼’ 브랜드의 힘이다”고 설명했다.
‘THE 신승훈 SHOW POP TOUR’는 2013년 첫 공연인 1월 수원공연을 시작으로 2월 이천공연, 3월에는 광주와 제주 등 2013년 상반기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