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은 창립 8년만에 항공 수송능력을 37배 키웠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현재 제주항공은 항공기 12대로 국내선 44회, 국제선 30회 등 하루 평균 74회 운항해 모두 1만3800석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2006년 6월 제주~김포 노선에 처음 취항할 당시 하루 수송량인 370석에서 37배 증가한 수치다.
직원 숫자도 2005년 1월25일 창립 당시 8명에서 744명으로 증가했고, 국내 저비용항공사로는 유일하게 140여명 규모의 정비본부를 설치했다.
취항 첫해 1%에 불과했던 국내선 수송 분담률은 지난달 기준 12.4%로 늘어나 대한항공(34.6%), 아시아나항공(2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국제선 분담률도 2011년 3분기 3%에서 작년 3분기 4%로 조금씩 늘리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중국, 동남아, 대양주에 이르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기까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면서 "동북아시아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창립 8주년을 기념해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특가항공권을 한정 판매한다.
특가항공권 판매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www.jejuair.net)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