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배우들의 촬영장 필수 방한 용품은?

 

[KJtimes=유병철 기자] ‘전우치차태현-유이-이희준-백진희-김갑수-김병세-주연의 가지각색 추위극복 방법이 공개됐다.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김갑수, 김병세, 주연은 KBS2 수목드라마 전우치에서 각각 임팩트 있는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조선시대 의적단 차태현, 유이, 백진희는 부패된 조선을 구하고자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고, 악의 축 이희준, 김갑수, 김병세는 조선을 쥐락펴락 하기 위해 끔찍한 악행을 저지르며 내금위 다모 주연은 홍종현과의 달콤한 러브라인을 예고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들의 열연으로 인해 전우치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최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렇듯 전우치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강추위에도 열심히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투혼이 있었기 때문. 무엇보다 7명의 배우가 촬영장에서 가지각색 모습으로 추위에 맞서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촬영 3개월 차로 접어든 전우치배우들의 추위극복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셈이다.

 

차태현은 전우치와 이치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극의 전반적인 부분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차태현은 많은 분량의 대사를 소화해내기 위해 입이 얼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 또한 눈이 많이 내려 촬영이 잠시 지연되는 순간에도 두꺼운 점퍼와 모자를 쓴 채 묵묵히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 오랜 연기 경험으로 촬영장 추위 극복방법을 잘 알고 있는 차태현은 사극에 처음 입문한 후배들에게 추위 극복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동료 배우들이 편안하게 연기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희준은 양손에 핫 팩을 하나씩 들고 꽁꽁 언 볼과 손을 번갈아 녹이는가 하면, 최대한 찬바람이 몸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두꺼운 패딩, 장갑으로 완전무장하고 있다. 유이는 한복 안에 겹겹이 얇은 옷을 껴입은 채 양손을 맞잡을 수 있는 빨간 장갑을 끼고 손 시려움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스태프들이 피워놓은 모닥불 앞에서 끊임없이 언 입을 풀며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추위를 많이 타 촬영이 없는 날에는 집밖을 나가지 않는다는 백진희와 관록의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는 김갑수는 시간나는 틈틈이 미니 난로에 몸을 의지 한 채로 추위를 이겨내고 있는 상황. 김병세는 두꺼운 패딩을 입고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 주연은 온 몸을 담요로 감싼 채 추위를 버티고 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혹한의 추위가 주춤했지만, 사극 촬영장의 특성상 여전히 촬영장은 강추위가 몰아치고 있다촬영하면서도 추위 때문에 배우들이 힘들어하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했던 바와는 달리 너무나 즐겁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는 무연(유이), 철견(조재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인해 율도국 도사들로부터 강력한 도술을 얻게 되는 전우치(차태현)의 모습이 담겨졌다. 또한 소칠(이재용)의 충심으로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된 임금(안용준)의 모습이 방송돼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KBS2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는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