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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입은 따도남 인기고공행진

 

[KJtimes=유병철 기자] 삼한사온은 온데 간데 없고,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르는 요즘엔 니트 하나면 보온은 물론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지킬 수 있다. 특히 포멀룩을 즐겨 입는 오피스 남성부터 캐주얼한 룩을 추구하는 남성까지 모두에게 두루 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어느 분위기에나 잘 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화사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다채로운 컬러 니트부터 트렌디한 패턴이 돋보이는 니트까지. 브라운관을 통해 다양한 니트 패션으로 인기 고공행진중인 따도남들을 만나보자.

 

1.다채로운 컬러 니트

KBS2 ‘학교 2013’에서 강남 최고의 학원 강사이자 장나라와 함께 학교 담임선생님 역할을 맡아 세련되고 시크한 패션을 줄곧 선보이고 있는 최다니엘의 페이보릿 패션 아이템은 바로 니트이다. 특히 그는 색감이 화려한 비비드한 컬러풀 니트룩을 주로 선보이며 브라운관을 통해 화사한 분위기를 물씬 전해준다. 셔츠와 넥타이 차림에 비비드한 옐로우컬러의 브이넥 디자인의 아페쎄 니트를 레이어드하는가 하면, 강렬한 레드 톤의 바나나 리퍼블릭 라운드 니트도 완벽히 소화해냈다. 또한 가끔은 포인트 디자인된 니트로 패셔너블함을 과시하기도 한다. 소매 부분 스트라이프 디자인으로 니트의 심심한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킨 이 아이템은 갭 브랜드로 알려졌다.

 

2.경쾌한 스트라이프 니트

MBC ‘아들녀석들에서 타고난 바람꾼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이혼남 역할로 열연중인 서인국은 데님 셔츠에 니트를 함께 매치해 더욱 세련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따뜻한 베이지 컬러에 귀여운 포켓 디자인과 팔 부분까지 이어진 네이비 컬러 스트라이프가 더욱 캐주얼 한 느낌을 배가 시켰다. 열혈청년이자 매사에 긍정적이며 씩씩한 넉살 좋은 캐릭터로 인기몰이중인 이장우 또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포인트로 디자인된 그레이 컬러의 갭 니트를 착용했다. 그레이 컬러에 그린 톤의 포인트로 상큼한 분위기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오랜만에 예능나들이에 나선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세 가지 컬러배색이 돋보이는 니트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따도남 패션을 완성했다. 나그랑 라인으로 활동성을 더한 엠비오 니트는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컬러배색으로 트렌디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