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세계 최고의 스키 리조트로 손꼽히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휘슬러에서 2월 3일부터 10일까지 윈터 프라이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윈터 프라이드는 매년 세계 각국의 스키어들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다. 축제 기간에는 스키 대회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 가장 섹시한 게이를 뽑는 미스터 게이 캐나다 선발대회, 유니폼 파티, 풀파티와 푸드&와인 테이스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대표 이벤트로 2월 7일 휘슬러 빌리지에서는 거대한 무지갯빛 플래그를 들고 이동하는 프라이드 행렬이 펼쳐지며 9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스노볼 댄스 파티가 휘슬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휘슬러에서 유명한 맛집 6곳을 찾아가는 프라이드 휘슬러 테이스팅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입장료는 약 1만7000원(CAD$15)부터 각각의 이벤트별로 다양하다.
한편 휘슬러 프라이드의 프로듀서인 딘 넬슨은 “휘슬러는 성 소수자들을 포함한 남녀노소 모두에게 각광받는 곳이며 이는 밴쿠버에 근접한 위치와 완벽한 숙박 및 여가시설, 레스토랑, 그리고 무엇보다도 누구나 환영 받을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