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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갈색병 따라 만들더니...'대박'

[kjtimes=이지훈 기자]미샤의 '보랏빛 앰플'이 11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었다.

 

에이블씨엔씨는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 리페어 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 일명 보랏빛 앰플이 지난달초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1월 1일 출시한 지 약 11개월만이다.

 

보랏빛 앰플보다 3개월 먼저 나온 '타임 레볼부션 더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더퍼스트 에센스)' 역시 같은 기간에 100만개가 팔려나갔다.

 

더퍼스트 에센스의 출시후 최근까지 15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160만개에 이른다.

 

화장품 업계 전체로도 월간 10만개 가까이 팔리는 품목은 드물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비비크림 등 꾸준히 사랑 받는 품목이 더러 있지만 이처럼 짧은 기간에 100만개를 넘기는 제품은 흔치 않다"고 말했다.

 

두 제품은 모두 비교 마케팅, 이른바 '미투(Me-Too) 전략'에 힘입어 단기간에 100만개 고지에 올랐다.

 

더퍼스트에센스는 SK-II의 '피테라에센스', 보랏빛 앰플은 에스티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미샤는 모방 마케팅이라는 비판 가운데서도 '비싼 수입화장품 쓰지 마세요',‘갈색병과 비교·품평해주세요' 등의 표현을 써가며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다.

 

또 연 두차례 한달씩 진행한 대대적인 할인 마케팅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두 제품은 모두 4만2000원으로, ㎖당 가격이 비교 대상으로 제시한 수입 제품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이 회사 마케팅기획팀의 김선아 과장은 "중저가 브랜드숍 제품으로는 비교적 고가이지만 기초화장품으로서 성능이 뛰어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평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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