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다가오는 음력 설 연휴 동안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사막 한가운데서 즐기는 화려한 신년 축제를 선보인다.
눈부시고 다채로운 전자 쇼로 유명한 다운타운의 명물, 프리몬트 스트리트 익스피리언스에서는 음력 설 연휴인 2월 8일부터 3일간 ‘해피 뉴 이어 인 더 데저트’를 진행한다. 연휴 첫 날인 8일 개회식에서는 길이 450m, 폭 29m의 세계 최대 규모 LED 스크린 비바 비전을 통한 새해 축하 폭죽 영상과 용춤 영상이 장관을 이루고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무희들의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축제 기간 마다 선보이는 사자 춤 공연 및 전통 문화 거리 공연, 페이퍼 랜턴 축제, 아시아 전통 음식, 아름다운 예술품과 공예품 전시 등은 신년 분위기를 한 층 고조 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프리몬트 스트리트 익스피리언스와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이 신년 한 해 동안 건강과 부,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동양의 전통적인 풍습에 따라 전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과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고 시간은 2월 8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9일과 10일에는 정오부터 저녁 9시까지 즐길 수 있으며 오프닝 세레모니는 2월 8일 6시부터 진행한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상징인 각 호텔들에서도 신년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볼 거리들을 제공한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상징, 음악 분수쇼로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에서는 오는 3월 3일까지 차이니즈 전통 음악과 공연을 2500평 규모의 실내정원 컨서버토리 앤 보타니컬 가든에서 매일 저녁 5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선보이고, 풍요로운 삶을 기원하는 의미의 금화로 장식된 대형 트리도 설치된다. 또한 팔라조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는 뱀의 해를 상징하는 30m 길이의 대형 뱀 모형과 450 인치 크기의 체리나무와 19만8000 종류의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아트리움을 2월 25일까지 제공하고, 라스베이거스의 최고 럭셔리 호텔 윈 앤 앙코르에서도 2월 12일 오후 6시부터 화려한 폭죽 행사와 함께 아시아 전통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저스 팰리스, 코스모폴리탄, 만다린 오리엔탈, 만달레이 베이 등에서도 새해를 맞아 아시안 특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