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日 '센카쿠 비디오' 유출 관련자 다수 징계

일본 정부가 이른바 '센카쿠 비디오'를 인터넷에 유포한 해상보안청 직원과 상급자를 다수 징계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지난 9월7일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부근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일본 순시선을 들이받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정부의 비공개 방침을 어기고 인터넷에 올린 주임 항해사(43)에 대해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보 관리 문제나 감독 책임을 물어 상급자들도 징계하기로 했다. 스즈키 히사야스(鈴木久泰) 해상보안청 장관의 문책 여부도 논의중이다. 산케이신문은 처분 대상자가 50명 이상에 이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쿄 경시청은 20일 국가공무원법 위반(기밀 엄수 의무 위반) 혐의로 해상보안청 주임 항해사를 불구속 송치하기로 했다.도쿄=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