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 프로젝트 절정의 감성 'sweetest name' 발표

 

[KJtimes=유병철 기자] 한국 일렉트로니카의 대표주자 클래지콰이 프로젝트가 36개월만에 야심작을 선보인다.

 

29일 정오를 기해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5집 앨범의 선공개 곡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되었다.

 

클래지콰이의 신곡 'sweetest name'25일 발매될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5집 앨범의 수록 곡으로, 오랜만에 앨범 발매 소식을 접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오랜 공백을 깨고 발표한 '함께라면'(디지털싱글)은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복귀를 예견하는 작품으로, 각종 음원챠트에서 선전을 하며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삽입되기도 하였다.

 

이를 시작으로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신보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외의 팬들은 기대와 환영의 메세지를 꾸준히 보내왔다. 특히 데뷔 초부터 클래지콰이의 음악을 아꼈던 해외 팬들은 SNS채널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앨범 발매 초읽기에 들어간 멤버들의 일상과 작업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3월의 신부 호란의 물오른 미모와 로맨틱가이 알렉스의 부드러운면서도 장난스런 미소가 인상적이다.

 

알렉스, 호란, 클래지가 주축인 클래지콰이 프로젝트는 2004년 국내엔 생소했던 전자음악을 대중적 감성에 접목시킨 충격적인 데뷔앨범 [Instant Pig]로 한국대중음악상 5개부분 최다 노미네이트, '올해의 그룹', '최우수 팝' 2개 부문 수상으로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클래지콰이 프로젝트는 하우스에서 라운지, 애시드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음악을 두루 갖춘, 섬세한 감성을 녹여낸 감각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10여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보컬인 알렉스와 호란은 솔로앨범과 밴드 이바디의 보컬로도 활발한 음악활동과 방송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프로듀서 클래지도 자신의 솔로앨범 [Infant]를 발표, 다양한 영역의 뮤지션들과의 감각적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이제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하던 클래지콰이 멤버들이 36개월 만에 새앨범을 들고 하나로 뭉쳤다.

 

선공개 곡 ''sweetest name'은 클래지콰이 특유의 하우스 비트와 부드럽고 감미로운 보컬들의 조화가 어울어진 곡으로, 전작에서의 감동과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