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지진희, 막바지까지 영하 날씨에 생고생 촬영

 

[KJtimes=유병철 기자]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의 주인공 지진희가 엄동설한의 날씨에 5시간 가량 숲 속에 생매장되는 열연을 펼쳤다.

 

이번에 공개 된 사진 속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에 얼굴만 빼고 나머지 몸이 매장된 지진희의 모습이 담겼다. 차가운 땅 속의 한기를 온몸으로 받으며 연기해야 하는 와중에도 지진희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향해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함께 손가락으로 브이까지 그리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이날 촬영은 제대로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자세로 낮부터 밤까지 계속해서 이어져 지진희의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거기에 산 속에서 진행된 촬영이라 체감온도는 해가 질수록 더욱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장장 5시간 가까이 땅 속에 매장되어있던 지진희의 컨디션에 스태프들은 걱정의 목소리를 낼 수 밖에 없던 상황.

 

그러나 지진희는 오히려 추운 날씨에 산 속에서 오랜 촬영을 하는 스태프들을 걱정하는 한편 슛이 들어가면 강추위도 아랑곳 않고 역할에 완전히 몰입해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 뿐 아니라 드라마 막바지까지 함께 고생하고 있는 동료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과도 기념 사진까지 찍으며 이날 촬영을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이날 현장에 있던 드라마 관계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 촬영이 힘들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지진희가 현장 분위기를 밝게 주도해나가며 촬영을 이어가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었다. 드라마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매회 헌신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지진희 덕분에 동료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이 덩달아 힘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지진희의 땅 속 열연은 30일 밤 방송되는 대풍수’ 32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송창의의 계략으로 위기에 빠진 지진희가 이번에는 또 어떤 고비를 넘기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SBS 대기획 대풍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55분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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