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꽃’ 장신영, 블록버스터급 장면 속출

 

[KJtimes=유병철 기자] JTBC의 일일연속극 가시꽃이 블록버스터급 장면들을 촬영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근 충청북도 제천에서 진행된 '가시꽃'의 촬영장에서는 SUV 차량 한대가 실제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로 굴러내렸다.

 

극중 세미(강신영)를 범하려던 혁민(강경준)이 세미가 실족사 하자 사체를 유기하기 위해 세미의 아버지 전씨(강신일)와 함께 차에 싣고 절벽으로 밀어버린 것.

 

실제 두 사람이 탑승하고 있는 장면은 대형 크레인으로 차량을 철저히 묶고 스턴트 팀의 안전관리 속에 촬영됐지만 이후 차량을 절벽 아래로 굴리는 상황도 진행됐다.

 

바위들이 겹겹이 쌓인 절벽에서 엄청난 속도로 떨어지던 차량은 수차례 구르기를 반복, 완전히 파손돼 실제 차량을 밀었던 강경준과 서원 역의 이원석은 그 처참함에 실제 큰 숨을 몰아쉬었다는 후문.

 

또 극중 세미가 지냈던 숙소 역시 증거인멸을 위해 불태워지는 상황이 실제 집을 불태우는 장면으로 카메라에 담기는 등 실감나는 장면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블록버스터급 액션 장면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던 여대생 세미가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하는 계기가 되는 장면들인 만큼 제작진이 큰 정성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세미를 성적 노리개로 삼으려다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것도 모자라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증거를 인멸하려는 혁민과 서원의 비열함이 담긴 장면들이기도 하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세미의 어머니 홍씨(김청)도 입막음을 하려는 자들의 차에 치이는 장면 등이 그대로 등장, 충격을 주기도 했던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제작사 측은 "각 장면들을 찍는 과정이 쉽지 않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장면"이라면서 "극중 세미의 상황을 시청자들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수한 영혼을 가진 한 여자가 자신의 행복을 짓밟힌 후 복수의 화신이 된다는 스토리를 지닌 '가시꽃'24일 저녁 810분 첫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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