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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협력사와 동반성장 강화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포스코는 지난달 31일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패밀리 공정거래 준수 서약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서약식에는 정준양 회장과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26개 계열사 사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경쟁입찰과 중소기업 참여 기회 확대, 설비발주 모범 기준 준수, 협력사에 대한 불공정 행위 근절, 공정거래법 준수, 윤리 경영 실천 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포스코는 작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거래 상대방 선정에 관한 모범 기준'을 공지하자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설비 발주 모범 기준을 제정해 시행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3불(불균형-불공정-불합리)'을 지양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공급사를 선정할 때 장애인 기업ㆍ사회적 기업 적합 품목을 우선 발주하고 중소ㆍ중견기업 직발주 품목을 늘리도록 했다.

 

수의 계약 요건을 강화하고 단일 공급사에 의존하는 설비에 대해서는 '글로벌 공급사 DB'를 활용해 불공정 논란이 일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발주 금액이 1000억원 이상일 경우 경영지원부문장이 주재하는 '발주심의위원회' 검토 및 의결을 거치도록 한 것을 50억원 이상의 모든 거래에 적용하도록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