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소니 TV 끝없이 추락, 7년연속 적자

소니의 TV부문이 올 회계연도(2010년4월~2011년3월)에 매출 확대와 3D TV, 인터넷TV와 같은 프리미엄 라인 출시에도 불구하고 7년 연속 적자 공포에 휩싸였다.
삼성전자와 같은 라이벌사와의 치열한 경쟁과 LCD 가격 급등 그리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새로운 모바일 기기의 등장으로 TV 부문의 성장이 길을 잃고 있는 것.
소니의 소비가전부문 부사장인 요시오카 히로시는 20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올 회계연도 LCD TV 판매 목표치인 2500만대 판매에 거의 근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대비 60%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그는 “수익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소비 가전부문의 수익 예상치 하향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LCD TV가 주요 사업부문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며 LCD TV는 소니가 5~10%의 수익마진을 내기에 힘든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니는 하워드 스트링거 최고경영자(CEO)의 지휘로 일본내 8개 공장중 4개를 폐쇄하고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아시아 국가로 생산을 아웃소싱하며 수익창출에 노력해 왔다. 그러나 TV 생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LCD의 가격 급등으로 비용절감 효과는 상쇄되고 있는 형편이다.소니의 TV부문은 2003~2004회계연도부터 전년까지 6년째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상택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