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강한 카리스마의 남자로 돌아오다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김태우가 변신했다.

 

213일 밤 955분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주인공 오수(조인성)를 위협하는 청부폭력배 조무철 역할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

 

김태우가 연기하는 조무철은 자신의 이름인 무철보다는 '하늘땅'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는 사나이. 그가 한 짓은 하늘도 땅도 모른다고 해서 이렇게 불리게 되었다. 청부폭력배이지만 조직적으로 일하는 것이 체질에 맞지 않아 언제나 혼자 조용히 움직인다.

 

무철은 오수(조인성)에게 빚78억을 갖고 오던가 아니면 목숨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고, 이에 살기 위해 오수는 오영(송혜교)을 속이고 가짜 오빠 역할까지 하게 된다. 무철은 이렇게 극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사건을 열게 되는 중요한 인물이다.

 

조무철을 연기하는 배우 김태우의 변신도 기대해 볼 만하다. 김태우 하면 대부분 젠틀하면서도 선한 인간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김태우는 이번 작품에서 무철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는 시도하지 않았던 짧은 머리에 짙은 색의 선글라스, 가죽 재킷으로 변신, 나쁜 남자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제작사 관계자는 "배우 김태우씨는 특별출연으로 등장이 많지는 않지만 매 씬마다 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김태우씨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김태우라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완벽히 무철로 보인다. 그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태우와 함께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가 출연하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오는 213일 밤 955첫 방송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