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최근 높은 시청률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BS2 TV소설 ‘삼생이’에서 2월 11일 26회부터 순복이 역으로 출연중인 연기자 김미림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중 순복이는 폐병에 걸려 아픈 몸을 이끌고도 봉제공장에서 미싱시다로 열심히 일하고 자기 미래를 위하여 야학에 다니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70년대의 힘들었던 한국의 젊은 노동자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역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짠하게 하고 있다.
김미림은 1994년 영화 ‘태백산맥’에서 임권택 감독에게 발탁되어 김명곤, 정경순의 딸 덕순이 역으로 출연하였고 ‘젊은이의 양지’, 베스트극장, 드라마 게임 등 활발히 활동하던 중 무대의 매력에 빠져 중학교시절부터 뮤지컬 및 연극무대로 활동하며 대학 입학 후에도 학교 내 모든 공연에 참여하는 열의로 실력을 탄탄히 쌓았으며 최근 작품으로는 연극 ‘사랑을 주세요’, ‘폭소 춘향전’, 뮤지컬 ‘도전 19벨 춘향이의 첫날밤’ 등 다수를 공연하였다.
아역부터 꾸준한 열정으로 진정한 연기자가 되기 위해 걸어온 만큼 앞으로 좋은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과 진실된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김미림의 행보가 귀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