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림, ‘삼생이’ 순복이로 돌아오다

 

[KJtimes=유병철 기자] 최근 높은 시청률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BS2 TV소설 삼생이에서 21126회부터 순복이 역으로 출연중인 연기자 김미림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중 순복이는 폐병에 걸려 아픈 몸을 이끌고도 봉제공장에서 미싱시다로 열심히 일하고 자기 미래를 위하여 야학에 다니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70년대의 힘들었던 한국의 젊은 노동자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역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짠하게 하고 있다.

 

김미림은 1994년 영화 태백산맥에서 임권택 감독에게 발탁되어 김명곤, 정경순의 딸 덕순이 역으로 출연하였고 젊은이의 양지’, 베스트극장, 드라마 게임 등 활발히 활동하던 중 무대의 매력에 빠져 중학교시절부터 뮤지컬 및 연극무대로 활동하며 대학 입학 후에도 학교 내 모든 공연에 참여하는 열의로 실력을 탄탄히 쌓았으며 최근 작품으로는 연극 사랑을 주세요’, ‘폭소 춘향전’, 뮤지컬 도전 19벨 춘향이의 첫날밤등 다수를 공연하였다.

 

아역부터 꾸준한 열정으로 진정한 연기자가 되기 위해 걸어온 만큼 앞으로 좋은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과 진실된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김미림의 행보가 귀추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