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2012년 한 해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여행객 수가3,972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최고 실적인 지난 2007년 3,920만 명보다 약 50만 명 증가한 수치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방문객 수는 2011년 대비 2.1% 증가 했으며 이에 따른 호텔 점유율도 88%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도심지역 호텔의 평균 객실 요금도 2011년 대비 약 $3 오른 $108를 기록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이번 방문객 수 최고 기록 수립의 핵심 요소로 컨벤션 산업의 성장을 꼽았다. 실제로 지난 한 해 동안 약 2만 여 개의 국제회의, 전시회 및 박람회가 개최됐으며, 이는 2011년 대비 13.6% 성장한 수치다. 이로 인한 방문객 수만 약 490만 명으로, 전체 방문객 수의 12%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로시 랠런코터 청장은 “지역 호텔 파트너들의 대대적인 투자와 노력에 힘입어 이와 같은 좋은 결과를 낳았으며 관광청 또한 라스베이거스가 가장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이미지 강화에 더욱 노력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한국사무소 임세정 부장은 “대한항공 직항편 증편과 호텔 리노베이션, 각종 볼거리 및 즐길거리 등에 대한 투자 확대로, MICE, 허니문 상품 등 신규 여행 시장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