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공연장에선 무슨 일이?

[KJtimes=유병철 기자] 인터파크씨어터에서 운영하는 한남동 공연장 블루스퀘어에서는 2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당일 다양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14일 개막하는 뮤지컬 루팡은 발렌타인데이와 개막을 기념해 푸른 장미를 찾아라이벤트를 열고, 14일 관람하는 모든 관객의 좌석 아래 선물을 숨겨놓았다. 관객이 앉은 좌석마다 숨겨진 푸른 장미를 확인하면 미니골드 목걸이, 귀걸이 등 주얼리와 크라제 식사권, 위니비니 사탕과 초콜렛 등 총 100명의 관객에게 선물이 주어진다.

 

또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제작팀에서 관객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에 부응해 주연배우 브래드 리틀 사인회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브래드리틀의 팬 사인회는 13일과 20일 공연이 끝난 후 공연장 로비 또는 객석 1층에 위치한 뮤지컬 전문샵이자 자료실인 드레스서클 등에서 진행된다.

 

그런가 하면 블루스퀘어 로비 아트스페이스에서는 현대미술 대가들이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작업하여 한정 출시된 아트제품들을 전시 판매하는 아트큐브: 테이크아트이지전시가 인기를 얻으며 연장전시에 돌입, 새로운 작가와 작품들을 추가하여 발렌타인데이 Art Gift Exhibition’을 진행 중이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피규어와 기업 콜라보레이션 손목시계,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과 2012년 데미안 허스트의 대규모 회고전에서 발매된 아트상품, 제니 홀저, 타다오 안도 등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과 콜라보레이션한 아트 제품들이 다양하게 전시 및 판매되어 커플들끼리 매우 특별한 선물을 할 수도 있다. ‘아트 큐브: 테이크아트이지는 유명 현대 미술대가들의 다양한 작업 일면과 전세계 한정 수량으로 발표된 아트제품을 소장할 수 있어 미술 소장이 특별한 계층을 위한 소유물이 아닌 예술을 쉽고 가깝게 접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의 전시로 무라카미 다카시와 트레이시 에민의 아트 제품들이 전시초기에 판매되고 추가구매 문의가 빗발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228일까지 전시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