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 최고급 플래그십 라운지 ‘더 윙’ 재개장

 

[KJtimes=유병철 기자] 캐세이패시픽항공은 홍콩국제공항의 최고급 플래그십 라운지인 더 윙의 일등석 라운지를 새롭게 개장했다.

 

새롭게 선보인 1697크기의 일등석 라운지는 지난해 개보수를 마친 비즈니스석 라운지와 함께 홍콩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최상의 편안함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8년 오픈한 더 윙은 항공사 지상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평을 받아왔다. 캐세이패시픽은 승객들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건축회사인 포스터 앤 파트너스에게 더 윙의 디자인을 맡겼으며 2010년 말부터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보수를 진행해 왔다.

 

이번 리뉴얼 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일등석 라운지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이닝 공간 더 헤이븐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더 헤이븐은 기존 대비 공간이 2배 이상 넓어져 한결 여유롭게 뷔페 카운터에서 다양한 종류의 에피타이저, 동서양 요리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추천 와인 페어링을 포함해 새롭게 구성된 알라카르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폭 넓은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더 헤이븐의 바깥쪽은 풀 서비스 바로 승객들이 간단한 음료와 함께 공항 전경을 즐기며 쉴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들어진 공간이다. 승객들이 일등석 라운지에 도착하면 웰컴 드링크로 반겨주는 샴페인 바도 이번에 새롭게 개설됐다. 승객들은 메인 라운지로 이동하기 전 이 바에서 자유롭게 쉬거나 무제한으로 샴페인을 즐길 수 있다. 카바나는 더 윙이 제공하는 고유한 서비스 공간 중 하나로 보다 높은 차원의 승객 편의를 위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5개의 카바나에는 각각 넓은 샤워 공간과 풀 사이즈 욕조 그리고 편안한 데이베드가 있어 승객들이 여행 전에 조용하고 편안하게 개인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밖에 12개의 럭셔리 샤워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더 윙'은 건축의 주 재료로 대나무와 유칼립투스를 선택하고 라운지 전체를 밝히는데 자연 채광을 적극 이용하는 등 친환경 아이디어를 활용해 설계됐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아이반 추 캐세이패시픽 최고운영책임자는 "플래그십 라운지인 더 윙의 대대적 정비는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기내 및 지상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캐세이패시픽의 플래그십 라운지 더 윙의 일등석 라운지는 일등석 승객, 캐세이패시픽항공 상용고객 프로그램인 마르코 폴로 클럽의 다이아몬드 회원, 그리고 원월드의 에메랄드 회원들이 사용 가능하다. 라운지는 오전 530분부터 마지막 비행기가 출발하는 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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