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클래지콰이의 신곡 '러브레시피'가 주간 방송횟수 1위를 기록했다.
방송횟수를 집계하는 에어모니터 챠트의 지난주(2.4-2.10) 방송횟수 집계결과 '러브레시피'가 발매 첫주 1위에 올랐다.
3년 6개월만에 5집 앨범 ‘Blessed’으로 컴백한 클래지콰이는 지난 5일 음반을 발매하며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각종 음악방송에서 알렉스와 호란은 안정된 라이브 실력과 특유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신곡을 소개하는 무대를 가졌다.
프로듀서 클래지도 방송활동에 가세하여 건반연주를 선보였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독특한 입담을 과시하기도 하였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클래지콰이의 활동모습에 국내외의 팬들은 기대와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왔다.
타이틀 곡 '러브레시피'는 달달한 러브송으로 호란이 직접 가사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클래지콰이는 2004년 데뷔앨범 ‘Instant Pig’를 통해 국내엔 생소했던 전자음악을 대중적 감성으로 풀어내며 음악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후 하우스에서 라운지, 애시드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의 교감을 통해 진일보한 사운드와 섬세한 감성을 녹여낸 음악들을 선보이며 한국 일렉트로니카의 대표주자로 10여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앨범에서도 발매 전 선공개된 'Sweetest name'은 클래지콰이 특유의 하우스 사운드를 선보여 주목을 끌었으며 락적인 사운드와 알렉스의 보컬링이 돋보이는 '꽃잎 같은 먼지가', 라틴풍의 독특한 리듬에 팝적인 멜로디를 가미한 '사랑도 간다', 어쿠스틱 사운드로 충만한 '여전히' 등 다양한 사운드로 앨범 전체를 꾸몄다.
발매 첫 주 산뜻한 출발을 알린 클래지콰이는 19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며 20일 개막되는 마리끌레르 필름&뮤직 페스티벌에 장기하와 얼굴들, 신치림 등과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