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김마리 역을 열연 중인 유호린의 변화된 패션 스타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우연을 가장해 진주의 차에 부딪히며 진주에게 접근하며 자신과 아들 솔이를 버린 용석을 향한 마리의 복수의 시작을 예고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 마리 역의 유호린의 변화된 스타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유호린의 스타일리스트 이숙경 실장은 “김마리라는 인물은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있는 미혼모지만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공부하고 자란 꽤 유복하고 좋은 환경에서 지내온 친구로 촬영 전 작가님이 ‘임산부지만 뉴요커다운 스타일리쉬함’을 요구하셨다. 그래서 극 초반 임산부였던 마리의 스타일은 심플하고 편안한 캐쥬얼룩이지만 롱원피스에 재킷이나 코트를 입고 머플러나 넥워머 등으로 포인트를 줘 스타일리쉬함을 살렸다”라며 극 초반 만삭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마리의 스타일을 설명했다.
이어 이숙경 실장은 “마리는 결국 혼자 아이를 낳고 용석을 이해해보려도 하고 증오도 하지만 잊지 못하고 여전히 사랑하고 그의 곁에 머물러 있어요. 애증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마리의 감정 흐름에 따라 스타일의 변화를 줬다. 시크 하면서도 강한 이미지로 컬러감에 포인트를 줬다. 또 실내복은 주로 니트를 입지만 몸매라인이 좀 더 드러나 여성스러우면서 은근 섹시한 느낌을 주고 외출복은 소품 등을 활용하여 약간의 매니시함이 가미된 딱 떨어지고 갖춰 입은 룩패션으로 이전의 편안해 보이던 룩과 대조적인 느낌을 살렸다”:라며 변화된 마리의 스타일을 설명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마리의 스타일을 보면 드라마 보인다. 보여~~!”,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마리!”, “마리는 스타일부터 연기까지 디테일 있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 마리가 꼭 시원하게 복수하기를…”, “머리를 묶어도 머리를 풀어도 예쁘다~!!”, “다음에는 어떤 변신을 할지 궁금하다~” 등 마리의 스타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유호린이 마리로 열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는 평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