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The Promise’, 앵콜공연 15일 개막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The Promise’ 앵콜공연이 15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시작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초연 무대의 진한 여운을 잊지 못한 많은 관객들의 연장 공연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 반가움을 더한다.

 

초연 창작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The Promise’가슴에 길이 남을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국내 최정상 제작진과 실력을 고루 갖춘 배우들이 만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기 때문. 이지나 연출의 감각적인 연출력, 서윤미 작가의 탄탄한 대본, 최종윤 작곡가의 가슴을 울리는 음악을 기반으로 현역장병 지현우(본명 주형태), 김무열, 초신성의 윤학(본명 정윤학), 슈퍼주니어의 이특(본명 박정수), 이현, 정태우 등의 주연 배우와 약 40여명의 앙상블이 열연을 펼쳐 무대를 빛냈던 것이다.

 

제작진 및 출연진은 이렇듯 최선을 다한 무대에 많은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일부 장면에 변화를 주는 등 업그레이드 된 모습의 앵콜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이지나 연출은 짧은 준비기간이라 큰 변화를 주지는 못했지만 관객들이 장면장면들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일부 장면들을 소폭 수정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The Promise’625 정전 6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국방부와 국립극장, 육군본부, ()한국뮤지컬협회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조국과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선택한 자와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7인의 용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큰 감동을 전할 이번 앵콜공연은 오는 32일까지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