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포스코는 18일 일본에 연간 1만t 생산 규모의 강관 제조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일본에서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철강 제품을 잘라 팔기 위해 가공센터 법인 3곳을 운영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제조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장은 미에(三重)현 욧카이치(四日市)시 가공센터 부지에 짓고, PMM 파이프라는 자회사도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 초 생산을 시작해 일본 자동차 부품 회사 등에 강관을 공급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객의 수요 변화에 맞춰서 기존의 가공센터 외에 소규모 강관 제조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해 한국에 철강제품 821만4000t을 수출하고, 한국에서 309만3000t을 수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