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영화 ‘광해’ 日 흥행 성공적 출발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이병헌 주연의 1200만 국민이 사랑한 영화, 영화 광해의 일본 개봉이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216일 개봉을 한 영화 광해는 첫 주 전국 90여개의 관에서 개봉, 관객 4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최근 개봉한 한국제작영화 중에 가장 높은 첫 주 관객 수를 이뤄냈다.

 

또한 이 스코어로 주말 흥행성적 종합 10위에 올랐다. 이는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일본박스오피스 톱10에 진입한 것으로 일본 내에서도 이 결과에 큰 주목을 하며 '역시 뵨사마!'라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218일 일본의 영화 정보사이트 피아영화생활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한 광해가 영화의 만족도 순위에서 많은 일본 영화를 앞지르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출구 조사 감상평에도 이병헌의 12역이라기 보다 완전 다른 사람 같았다. 압도적인 연기력이였다’, ‘이병헌의 출연작중 가장 좋았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 있고 역사물이지만 아주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시대극의 의상이나 소품이 아름다웠다등 이병헌의 연기와 작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같은 흥행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광해'가 연극으로 제작, 영화와는 또 다른 결말과 스토리를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8일 공개된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예고편에서는 배수빈과 연극배우 김도현이 합류한 새로운 모습이 공개되어 영화와는 다른 느낌의 공간예술인 연극이 12역의 느낌을 어떻게 살려 낼지 그리고 바뀐 엔딩은 어떻게 풀어 나갈지에 대해 많은 이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현재 223일 동숭아트센트 동숭홀에서 그 대망의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병헌은 오랜만의 한국 영화의 일본 박스오피스 선전이라는 기분 좋은 소식과 함께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주연작품이 연극으로 재해석되는 등 출연작만으로 한일 양국에서 이병헌 파워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다가오는 328일 개봉하는 영화 '지아이조2'의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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