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리스’, 문화회식 이벤트 진행

[KJtimes=유병철 기자] 2013125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한국 뮤지컬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뮤지컬 그리스‘10만원에 즐기는 문화회식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과도한 음주 회식 문화의 부작용이 부각됨에 따라 음주 회식을 대신하여 문화 회식, 독서 회식, 운동 회식 등 건전한 형태의 회식을 권장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에서 가장 많이 하는 회식 중 연극, 연화 관람 등 문화회식1.4%의 낮은 비율로 나타났지만 실제로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회식에서는 맛집 투어 회식(33.6%)에 이어 연극, 연화 관람 등 문화회식30.2%2위를 차지하였다. 뮤지컬 그리스는 이러한 기업들의 건전한 회식 문화 정착을 돕기 위해 이번 문화회식 이벤트를 기획하였다.

 

오픈리뷰 웹사이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우리 회사가 뮤지컬 그리스로 문화회식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주제로 진행된다. 220일부터 3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응모한 사연 중 10팀이 당첨자로 선정되며 선정된 팀은 10인 관람을 기준으로 10만원에 뮤지컬 그리스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 명당 1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뮤지컬 그리스를 관람하게 되는 셈이다.

 

선정된 팀들은 신나는 분위기로 진행되는 뮤지컬 그리스를 함께 관람하며 업무 시간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술을 마셔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문화 회식을 즐기는 ‘10만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그리스는 문화회식 이벤트 외에도 강남, 서초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20% 할인과 4의 배수로 티켓 예매 시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4인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뮤지컬 그리스는 오는 428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