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로즈, 대만 전문 산악인들과 빙벽등반 행사

 

[KJtimes=유병철 기자] 얼음으로 덮인 겨울 폭포를 오르는 아이스클라이밍은 겨울산의 절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겨울철 아웃도어 스포츠다.

 

()샤트렌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WILD ROSES)는 전문 산악인 김세준 대장과 대만 산악인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설악산 토왕성폭포 일대에서 빙벽등반행사를 진행했다.

 

난이도가 최고인 높이 320여 미터의 설악산 토왕성폭포는 대승폭포, 소승폭포, 소토왕폭포, 개토왕폭포와 함께 우리나라의 5대 빙벽 중 하나로 꼽히며 겨울이면 수많은 국내 빙벽 등반 전문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장소이다.

 

와일드로즈의 남성 라인인 와일드로버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김세준 대장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의 대암벽 메루피크 주봉 북벽 등반을 성공하고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수상하는 등 산악계에서 거벽 등반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빙벽등반행사는 와일드로버의 방수, 방풍, 보온 기능과 통기성을 동시에 갖춘 고기능성 스톰(STORM) 자켓과 다운 안에 특수기능의 보온 백을 적용해 다운을 입었을 때 빠르게 내부온도를 올려주고 장시간 온도를 유지하는 중량 보온 다운 자켓의 필드 테스트를 겸해서 열렸다.

 

와일드로즈의 유지호 이사는 대만 전문 산악인들도 와일드로버의 우수한 제품력에 감탄을 하였다"해외 전문 산악인들을 초청해 등반을 후원하면서 전문가들로부터 제품 테스트 및 개발을 위한 철저한 필드 테스트를 지속해 상품의 전문성 및 기능성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0년 국내 시장에 론칭해 현재 전국 73개 매장을 두고 있는 스위스 힐링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는 기능성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 고기능성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매년 연 매출 200% 이상 급성장을 달성하며 전문 등산가와 일반인들 사이에서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