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백화점은 22~24일 본점에서 '해외명품대전'을 열어 해외 고가 브랜드를 30~80% 할인판매 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시와 에트로 등 75개 브랜드가 참여해 400억원 어치의 물량을 내놓는다.
롯데는 최근 해외 고가 브랜드 매출에서 중국인 비중이 높아지자 에트로와 멀버리 등 중국인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의 물량과 할인혜택을 늘렸다.
롯데의 경우 올해 춘제 행사(8~17)기간 중 중국인의 해외 고가 브랜드 매출 신장률이 320%를 기록하기도 했다.
알뜰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명품대전의 중국인 매출 비중도 증가했다.
대표 중국 카드 은련카드 사용 기준으로 2년 전 2.7%에서 지난해 8월 15.4%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롯데는 중국어 통역요원을 전년보다 2배 늘리고 백화점 월간지 '애비뉴엘' 2월호를 중국어로 3000부 인쇄해 행사를 소개했다.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중국 고객들에게 해외명품대전은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중국 고객 1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