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수도권 최대 케이블TV(MSO)인 ㈜씨앤앰(cable & more)의 공감 버라이어티 ’쇼!3시봉’이 배출한 우리동네 명가수 2기 가수왕 안화자씨가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쇼!3시봉’ 노래자랑 코너인 ‘불러줘’는 이미 지역민들에게 ‘씨앤앰판 슈퍼스타K’로 자리 잡은 인기 코너이다. 가수의 꿈을 버리지 못한 주부들의 꿈을 이루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장원전인 ‘우리동네명가수 선발전’에 뽑히면 가수 등록뿐만 아니라 음반 제작 작업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지역채널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차별화된 요소들은 노래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의 관심과 도전을 이끌어 내며 지금까지 제3기 우리동네 명가수까지 배출했다.
안화자씨는 지난해 4월 27일에 열린 제2기 우리동네 명가수 선발전에서 염수연의 ‘사랑의 자리’, 조용필의 ‘상처’를 불러 대망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당시 월 장원을 차지했던 2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제2기 우리동네 명가수가 된 안화자씨는, 9개월간의 연습과 음반작업을 마치고 정식 가수로 무대에 섰다. 안화자라는 실명을 그대로 예명으로 사용해 발표하는 이번 정규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아 사랑아’를 비롯해 총 3곡의 신곡이 들어있으며 리메이크곡이 7곡 포함되었다.
2월 7일 오후 3시에 방송된 C&M Ch1의 ‘쇼!3시봉’을 통해 타이틀곡을 비롯해 신곡들을 첫 공개했고, 시청자들은 “노래가 너무 신나고 좋다.”, “안화자씨를 보고 저도 도전해 보고 싶다.”, “같은 여자로서 자랑스럽다.” 등 다양한 실시간 반응을 보였다.
안화자씨는 “비록 60살의 나이에 데뷔하지만 지난 9개월 동안 앨범제작을 위해 10대, 20대 어린 가수들처럼 열심히 준비를 했다”며 “시간이 허락되고 건강이 허락되는 날까지 좋아하는 노래를 무대에서 아낌없이 부를 생각이고 1집에 머물지 않고 나만의 노래가 담긴 앨범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씨앤앰과 ‘쇼!3시봉’에 대해서도 “씨앤앰 지역채널이 평범한 주부들만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나처럼 노래를 사랑하고 가수가 되고 싶은 주부들에게 늘 로망이 되는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남아달라”는 말을 남겼다.
‘쇼!3시봉’ 윤병선 담당PD는 “2월 7일 방송은 가수 안화자를 위한 특별생방송으로 나갔으며, 3시봉 공개방송무대에도 출연할 예정이다”며 “지역채널의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참가하는 분들의 노래 실력과 열정은 타 오디션프로그램을 능가한다. 앞으로도 씨앤앰은 지역커뮤니티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씨앤앰 ‘쇼!3시봉’은 매주 월~금 오후 3시 C&M ch1을 통해 서울과 경기지역에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