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코믹+폭풍 오열+러블리’ 3색 명품 연기

 

[KJtimes=유병철 기자] 최강희의 3색 명품연기가 눈부시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 9회에서는 최강희의 연기가 빛을 발하며 극의 긴장을 더욱 높였다.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7급 공무원'은 지난주보다 0.4% 상승한 12.5%(닐슨코리아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향후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서원(최강희)은 국정원 요원으로써의 임무와 길로(주원)를 향한 애틋한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상황. 거기에 길로의 저택 내 금고까지 털어야 하는 임무까지 맡으며 하루하루가 숨통을 조여오는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그녀의 부모 또한 녹록하지 않았다.

 

김판석(이한위)은 마을 이장으로써 자신의 안위와 권력 행세를 위해 서원에게 힘을 써달라며 부탁하지만 지금 서원에게 그런 요구가 눈에 들어올 리 만무하다. 그러나 부모의 끈질긴 요구에 참다 못한 서원은 "그만 좀 해요. 나두 힘들어 죽겄어. 면사무소 가서 한 번 그랬으믄 됐지 누구 망신을 줄라구 이러는 거여"라고 폭발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로 이끌었다.

 

서원은 사사건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부모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고, 역시 그런 서원의 모습에 속이 편할 리 없는 엄마 역시 발끈하게 된다. 결국, 이들의 팽팽한 말다툼은 이번에도 이어졌고, 서원은 짐을 싸서 떠나려는 엄마를 붙잡으며 "나두 힘들어 죽겄어. 엄마까지 이러지 말라구"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앞서, 최강희는 주원의 모친을 만난 자리에서 주원이 자신의 아버지를 외교관으로 소개하자 "나중에 칠레 놀러 가시면 제가 가이드 해드릴게요. 카사블랑카 계곡에 낮게 깔린 안개를 보면서 아이스와인 마시면 너무 멋지거든요"라며 청산유수 같은 거짓말로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엄마 오막내에게는 애틋한 마음에 폭풍 오열을, 이후 주원과의 폭풍키스에서는 러블리 걸의 모습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각종 커뮤니케이션 사이트에서는 "서원과 엄마의 모습을 보니 마치 우리집 모습인 듯" "강짱 연기는 매회마다 다 쵝오!" "최강희 자연스러운 연기는 국내 최고인 듯" "주원을 사로잡은 최강희 매력 포텐터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길로의 박력 있는 키스로 서로커플의 첫 키스가 이뤄진 '7급 공무원' 10회는 21일 밤 955분에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