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봄은 온다’, 뮤비 속 착한 남자는 누구?

 

[KJtimes=유병철 기자] MBC ‘위대한 탄생 시즌1’ 출신 김혜리의 데뷔 싱글 봄은 온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편의 동화 같은 영상미를 담아낸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아이돌 그룹 C-CLOWN(씨클라운)의 리더 롬이 신인 여자 연기자와 함께 출연했다.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구성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피할 수 없는 이별로 남자를 떠나 보낸 여자가 그와 함께했던 겨울의 추억을 간직한 채 돌아오는 시린 봄을 맞는다는 스토리로, 롬은 사랑하기 때문에 일부러 매몰차게 여자를 떠나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남자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

 

촬영을 함께한 관계자는 "연기 경력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 모두 순수하고 예쁜 사랑, 아름답고 시린 이별을 잘 표현해 줬다라며 촬영 당일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다. 한겨울에 예쁜 봄을 담아내느라 배우와 제작진 모두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세심한 감정연기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부담이 있었지만 열심히 했다. 부족하지만 봄은 온다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이야기를 표현하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롬의 소감을 대신 밝혔다.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사랑해서 떠나주는 세상에 둘도 없을 착한 남자다”, “롬의 실제 같은 연기에 씨클라운 팬들은 폭풍 질투 중~”, “쓸쓸하고 차가운 봄이구나, 슬픈 스토리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뜨거운 관심 속에 공개된 김혜리의 데뷔 싱글 '봄은 온다'는 연인을 떠나 보내고 혼자 남겨진 채 쓸쓸한 봄을 맞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감성 발라드로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