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김민서, 애틋 표정연기 주목

 

[KJtimes=유병철 기자] 김민서가 황찬성을 향한 절절한 가슴않이를 선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 10회에서 도하(황찬성)는 서원(최강희)을 향한 커져가는 마음에 점점 흐트러지는 자신의 모습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팀을 떠났다.

 

이에 선미(김민서)는 떠난 도하를 원망하면서도 그를 향한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를 그린 스케치북을 들추기도 하고,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가 결국 도하의 번호를 삭제했지만 "번호만 지우면 뭐해 이미 외웠는데"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나타냈다. 이는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서원(최강희)으로 인해 속이 타 들어가는 도하(황찬성)의 짝사랑과 궤를 같이 하며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에, 도하를 향한 가슴 절절한 해바라기 사랑의 선미와 서원을 마음에서 정리하려는 도하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향후 이들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김민서는 애틋한 눈빛과 표정연기로 선미의 복잡한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다. 그는 겉으로는 솔직하면서도 허당기 가득해 보이지만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선미 캐릭터를 맡아 황찬성을 향한 어긋난 외사랑을 덤덤하면서도 공감가는 연기로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각종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해바라기 커플이네. 도하야 선미 좀 보라고!" "둘이 잘됐음 좋겠당" "김민서 눈물 그렁그렁" "선미만 보면 내 마음이 아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김민서의 외사랑 연기에 응원을 보냈다.

 

한편 도하를 향한 선미의 가슴 아픈 외사랑이 이어지는 가운데 '7급 공무원'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55분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