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vs 조현재, 본격 전쟁 돌입

 

[KJtimes=유병철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이 본격 2막에 돌입했다.

 

25일 방송된 광고천재 이태백’ 7회에서는 서로 상반된 스타일을 지닌 극과 극의 두 회사가 최고식품의 신제품 광고를 공동제작 하게 되면서 벌인 팽팽한 기 싸움을 통해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라시(GRC)는 라면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서의 친근함을, 금산애드는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며 치열한 아이디어 공방을 벌이는 등 서로 다른 광고방식으로 두 회사는 하나부터 열까지 사사건건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태백(진구)과 절대로 공조할 수 없었던 애디 강(조현재)저절로 떨어져 나가게 만들겠다며 태백을 도발해 정면승부를 제안했고 이는 두 남자의 뜨거운 승부사를 예고, 극적 재미를 더했다. 팀별 작업을 해서 결과에 따라 과감히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자고 제의한 것.

 

어떤 상황에서도 굽히지 않는 열혈청년 태백은 자신의 열정과 의욕을 불태우며 직접 시장조사를 나서는 것은 기본, 하루 종일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는 등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했고 반면, 애디 강은 그가 가진 특유의 노하우를 총동원 해 태백보다 먼저 자신만의 광고시안을 완성시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던 터.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두 남자가 이번엔 어떤 광고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최고식품의 광고를 손에 넣을 자는 누구일지 완전 궁금’, ‘점점 재밌어 진다! 애디 강이 이번엔 또 어떤 치밀함을 선보일까’, ‘태백, 마진가 환상의 콤비 출동! 이번에도 기발한 광고 보여주길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방송말미 태백이 의식을 잃고 구급차에 실려 가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시청자들을 쥐락펴락 하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26일 밤 10시에 8회가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